[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해 2200억 원 규모의 결제 대금을 선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에는 설과 추석을 앞두고 각각 34억 원, 66억 원의 무이자 금융지원에 나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불확실한 대내외 시장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여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0년부터 협력사의 저금리 대출을 위해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이 상생펀드의 규모를 400억 원에서 820억 원으로 키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의 인력개발, 기술협력, 복지 등에 쓰이는 상생협력기금도 출연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감면금리 상향 조정, 공사대금 현금 지급, 우수협력사 등급에 따른 입찰 참여권 부여, 이행보증금 감면 등을 실시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사회와 동반성장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