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ENM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콘텐츠 사업의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음악 부문은 동종기업의 목표 배수 하향추세에 맞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하지만 보유지분 가치가 상승하면서 이를 상쇄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CJENM 목표주가 9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CJENM 주가는 24일 7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사업부별가치합산평가(SOTP)로 목표주가 산정방식을 유지하는 가운데 부문별 내역을 세부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부문 등 CJENM의 콘텐츠 사업은 투자·배급작 ‘외계+인2’의 흥행 부진으로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음악 부문은 동종기업의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배수 하향 추세를 맞춰 목표 주가수익비율 배수를 기존 22배에서 19배로 낮췄다.
한편 넷마블, 스튜디오드래곤 등 보유지분은 이전 목표주가 산정 당시보다 상승한 것을 반영했다.
CJENM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CJENM은 2023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650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4% 줄고 영업이익은 162.1% 늘어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이 드라마 편성 부족에 따라 실적이 부진한 영향이다”며 “다만 비용 효율화 및 음악 흥행에 따른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며 자회사 적자폭도 상반기의 절반 수준에 그쳤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비용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됐다.
적자를 냈던 자회사 티빙은 콘텐츠 효율성 강화 및 구독료 인상 효과를 누리고 미국의 자회사 피프스시즌은 작가·배우의 파업이 종료돼 적자를 줄인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티빙은 지난해 12월 구독료를 평균 20% 인상했다”며 “예능 ‘환승연애3’는 신규 유료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는데 드라마보다 제작비도 낮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료가입자 유치 역할은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KBO리그 중계로 넘어갈 것”이라며 “프로야구 개막 시점에 맞물려 광고요금제가 도입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
콘텐츠 사업의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음악 부문은 동종기업의 목표 배수 하향추세에 맞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하지만 보유지분 가치가 상승하면서 이를 상쇄했다.
▲ CJENM가 올해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CJENM 목표주가 9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CJENM 주가는 24일 7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사업부별가치합산평가(SOTP)로 목표주가 산정방식을 유지하는 가운데 부문별 내역을 세부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부문 등 CJENM의 콘텐츠 사업은 투자·배급작 ‘외계+인2’의 흥행 부진으로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음악 부문은 동종기업의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배수 하향 추세를 맞춰 목표 주가수익비율 배수를 기존 22배에서 19배로 낮췄다.
한편 넷마블, 스튜디오드래곤 등 보유지분은 이전 목표주가 산정 당시보다 상승한 것을 반영했다.
CJENM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CJENM은 2023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650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4% 줄고 영업이익은 162.1% 늘어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이 드라마 편성 부족에 따라 실적이 부진한 영향이다”며 “다만 비용 효율화 및 음악 흥행에 따른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며 자회사 적자폭도 상반기의 절반 수준에 그쳤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비용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됐다.
적자를 냈던 자회사 티빙은 콘텐츠 효율성 강화 및 구독료 인상 효과를 누리고 미국의 자회사 피프스시즌은 작가·배우의 파업이 종료돼 적자를 줄인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티빙은 지난해 12월 구독료를 평균 20% 인상했다”며 “예능 ‘환승연애3’는 신규 유료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는데 드라마보다 제작비도 낮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료가입자 유치 역할은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KBO리그 중계로 넘어갈 것”이라며 “프로야구 개막 시점에 맞물려 광고요금제가 도입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