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5번째 스타필드 매장인 스타필드수원이 문을 연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26일 ‘스타필드수원’ 오픈을 시작으로 ‘스타필드2.0’ 시대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스타필드수원’은 지하8층부터 지상8층까지 규모로 연면적 약 33만1천㎡(10만 평)다. 자동차 45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수원은 기존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단계 진화한 MZ세대를 겨냥한 특화매장을 대폭 강화한 2세대 스타필드”라며 “400여 개 매장 가운데 기존 스타필드에서 볼 수 없었던 최초 입점 매장을 30% 이상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서울 지역 외 최초로 스타필드수원에 오픈한다. 서고 높이는 22m로 4층부터 7층까지 어디서든 별마당 도서관을 볼 수 있다. 인근 ‘스타벅스’, ‘인크커피’, ‘바이닐 스타필드수원’ 등에서 음악을 듣거나 차를 마시면서 별마당 도서관을 즐길 수 있다. 3층에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가 오픈한다.

스타필드수원에는 MZ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브랜드들도 많이 들어섰다. ‘유스’를 비롯해 편집숍 ‘옵스큐라’, ‘듀드아이엠숍’, ‘오버더피치’, ‘로우로우’, ‘워즈히어’ 등이 입점했다.

경기권 최초로 ‘아르캣’이 오픈했고 ‘자라’도 경기권 최대 규모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성수 핫플 ‘해피어마트’는 첫 대형 매장을 스타필드수원에 열었다. LP카페 ‘바이닐성수’도 스타필드수원에 분점을 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고메스트리스’와 ‘잇토피아’와 함께 새로운 식음료(F&B) 특화존 ‘바이츠플레이스’를 스타필드수원에서 선보인다.

바이츠플레이스는 푸드편집숍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노티드’가 경기권 최대 규모로 입점하며 ‘소금집 델리’도 정식 매장을 오픈한다.

2층 고메스트리트에는 한식 레스토랑 ‘어슬청담’, 압구정 미국식 중화 요리 ‘벽돌해피푸드’, 베트남 쌀국수 식당 ‘효뜨’, ‘스팅키 베이컨 트럭’, 수원 커피 브랜드 ‘정지영 커피로스터즈’ 등이 들어섰다.

7층에 위치한 ‘잇토피아’는 무릉도원 콘셉트로 꾸며졌다. 계절식물로 꾸며진 잇토피아에는 ‘촙촙’, ‘한와담 철판한상’, ‘정육면체’ 등이 입점했다.

스타필드수원에는 호텔식 프리미엄 피트니스클럽 ‘콩코드’도 오픈한다. 콩코드는 6층과 7층에 조성된 약 4959㎡(1500평) 규모의 스포츠 클럽이다.

피트니스 시설은 물론 스크린골프 연습장, 수영장, 테니스코트, 사우나, 메타버스를 접목한 단체운동실 등으로 구성됐다. 1일 이용권, 장기 회원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취향 공유 플랫폼 ‘클래스콕’에서는 매일 새롭게 진행되는 원데이 클래스가 열린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인테리어, 취미, 여가 활동 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도 준비했다.

‘모나미 153맨션’을 비롯해 캠핑 브랜드 ‘브루클린웍스’, 가구 브랜드 ‘레어로우’가 문을 연다. 전기 자전거 전문 편집숍 ‘커넥티드’도 국내 유통 시설 최초로 오픈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8층 옥상에 위치한 ‘스타가든’에는 자연친화적 조경과 함께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머무를 수 있는 부스공간은 물론 반려견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펫파크’가 준비됐다.

2월에는 펫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코코스퀘어’가 문을 연다. 코코스퀘어에서는 아카데미와 피트니스, 마사지, 전문 의료케어, 호텔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애견동반 브런치 레스토랑 ‘달마시안’도 유통시설 최초로 입점한다.

스타필드 수원은 오픈 초 고객 혼잡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26일부터 3월3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임시 주차장 및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이사 사장은 “스타필드수원은 MZ세대를 위한 ‘스타필드2.0’ 첫 번째 쇼핑몰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라며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고 경험을 확장하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해 고객의 일상으로 스며들어 수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