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설을 앞두고 가맹점과 중소협력사에게 줘야 할 정산 대금 2천억 원을 앞당겨 지급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9일 전국 가맹점 1만7천여 곳, 중소협력사 100여 곳에 정산 대금을 기존 지급 예정일보다 최대 20여 일 앞당긴 2월 초부터 차례대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BGF리테일이 설을 앞두고 사맹점과 중소협력사의 정산대금 2천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
BGF리테일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중고로 대내외 경제 환경이 악화함에 따라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맹점과 협력사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2013년부터 현금 사용이 많아지는 명절을 앞두고 가맹점과 협력사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산금을 미리 지급하고 있다.
손지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좋은 친구라는 기업 정체성에 맞춰 가맹점과 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업계 최고 수준의 실효성 있는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