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건설 골프단 소속 선수 물품을 경매에 부쳐 얻은 수익금을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내놓는다.

두산건설은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자선 경매’를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자선 경매, 유현주 퍼터 220만 원에 낙찰

▲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자선 경매를 진행했다. <두산건설>


이번 경매는 골프 선수단의 애장품 29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고가 품목은 골프선수 유현주 프로의 퍼터로 27번의 입찰 끝에 22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박결 프로의 의류는 치열한 입찰 경쟁으로 입찰 마감이 한 시간가량 연장되기도 했다.

이번 경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물품을 제공해준 선수들의 이름으로 전액 기부된다.

2023년 창단된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창단과 동시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미리 보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방송 프로그램과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대회로 얻은 4천만 원의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대회 갤러리 입장권 판매 수익 전액(1098만 원)도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기부했다.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김민솔 선수를 후원하기 위해 강북중학교에 ‘2023년 골프단 버디 기금’ 5868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두산건설은 “두산건설 소속 선수들은 개별 기부활동을 진행할 정도로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많다”며 “선수들의 선한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