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수익성 개선 등 내실경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사장은 10일 신년사를 통해 “금호건설은 올해 내실강화라는 큰 틀에서 중대재해를 제로로 만들고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가야 한다”며 “또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경영방식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높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금호건설 조완석 신년사, “현금흐름 중심 경영으로 내실 강화 집중”

▲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신년사에서 내실경영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조 사장은 내실경영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중대재해 제로(0)를 내세웠다. 무엇보다 안전에 집중해 기본에 충실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조 사장은 “안전은 회사 성장과 존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원칙과 프로세스를 준수하고 지속적 점검과 철저한 확인으로 중대재해는 절대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실적부분에서는 “리스크를 계량화해 감당할 수 있는지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며 “현금흐름이 원활하게 잘 돌아갈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투자여력을 개선하고 우발적 지출에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마지막으로 “기업 신용등급 및 ESG등급을 높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이 높은 사업장을 발굴해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금호건설은 조 사장이 취임한 직후인 2023년 12월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9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2720억 원)를 수주했고 올해 1월에는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2242억 원)를 따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