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2030세대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설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10일 2030세대를 중심으로 1인 가구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반영해 ‘소용량’과 ‘MZ세대’를 키워드로 한 다양한 설 선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소용량' 'MZ세대' 설 선물 준비, "늘어나는 1인 가구 타깃"

▲ 롯데백화점이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소용량' 설 선물세트(사진)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전통 명절 선물로 꼽히는 축산 선물세트로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는 일반 선물세트보다 용량을 최대 70% 이상 줄이고 선호도가 높은 구이용 부위로만 구성한 상품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소확행 엄선 GIFT(22만 원)’, ‘한우 소확행 정성 GIFT(19만5천 원)’, ‘한우 소확행 행복 GIFT(18만 5천 원)’으로 모두 한우 0.6kg으로 구성됐다. 
 
청과 선물세트도 일반 선물세트보다 용량을 최대 40%까지 줄인 ‘에센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에센셜 샤인·한라봉·애플망고 GIFT(12만~14만 원)’, ‘에센셜 사과·배·샤인 GIFT(8만5천~10만 원)’, ‘에센셜 샤인 5종 GIFT(8만~10만 원)’ 등으로 모두 2030세대가 선호하는 ‘샤인머스캣’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주류 상품군에서는 여러 종류의 주류를 섞어먹는 트렌드를 반영해 위스키는 물론 보드카와 테킬라 등 다양한 국가의 증류주 종류를 지난해 설보다 40% 이상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는 ‘벨루가 셀레브레이션(9만 원)’, ‘돈 훌리오1942(23만 원)’, ‘기원 배치3(18만 원)’ 등이 있다.

레트로 디저트 세트로는 ‘생과방 수제약과(7만1천 원)’, ‘가치서울 흑실곶감정과떡(6만9천 원)’ 등도 판매한다.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는 흐름을 맞이해 조리된 음식을 집으로 배달해주는 ‘집반찬 연구소 모듬전 3종(1만4800원)’, ‘라운드키친7 나물 5종(3만5천 원)’ 등도 판매한다. 맛집 브랜드들과 연계한 ‘온하루 우엉떡갈비 GIFT(5만4천 원)’, ‘한월관 곰탕 GIFT 1호(7만7천 원)’ 등도 선보인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다양한 선물을 준비한 가운데 특히 1인 가구 트렌드에 맞는 상품들도 엄선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선물의 품격을 높임과 동시에 트렌드에 맞는 이색 선물들도 다채롭게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