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3분기 가계 여유자금이 주택매매 증가세에 영향을 받아 줄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은 26조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3분기 가계 여유자금 26.5조, 주택매매 증가세로 2분기보다 2조 줄어

▲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가계 여유자금이 주택매매 증가세 영향에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33조8천억 원과 비교해 7조3천억 원,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2조1천억 원 줄었다. 

순자금 운용액은 경제주체가 쓸 수 있는 여유자금을 뜻한다.

예금, 보험, 연금, 펀드, 주식 등으로 굴리는 돈인 자금운용액에서 차입금 등 빌린 돈을 뜻하는 자금조달액을 뺀 수치다.

가계 여유자금은 대출 규제가 완화한 가운데 주택매매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