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 대표이사로 해외 계열사 사정에 밝은 임원이 내정됐다.

넷마블은 신임 각자대표이사에 경영기획 담당 임원인 김병규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넷마블 각자대표에 해외 계열사 경험 많은 김병규 내정, 도기옥은 CFO로

▲ 김병규 넷마블 각자대표이사 내정자.


김병규 각자대표이사 내정자는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정식 선임된다. 향후 권영식 사업총괄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김병규 내정자는 197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삼성물산을 거쳐 2015년 넷마블에 입사했다. 이후 전략기획, 법무, 정책, 해외 계열사 관리 등 넷마블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넷마블은 "법무와 해외 계열사 관리, 전략기획 등에 전문성을 가진 젊은 대표이사가 내정가 넷마블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 도기욱 전 각자대표이사는 최고재무책임자 역할로 돌아간다.

도 전대표는 넷마블을 둘러싼 차입금 압박을 해소하는데 성공하면서 대표이사직을 유지할 이유가 없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