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신숙 Sh수협은행 은행장이 도약하는 새로운 한 해를 다짐했다.

강 행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수협은행은 이제 바다를 넘어 대양으로 향한다”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원대한 포부로 새롭고 위대한 수협은행을 만들도록 임직원 모두가 함께하자”고 말했다.
 
Sh수협은행 강신숙 신년사, “위대한 수협은행 향해 바다 넘어 대양으로"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신년사에서 바다 넘어 대양으로 향하자고 강조했다.


승풍파랑은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 나간다는 것으로 원대한 뜻이 있음을 의미한다.

강 행장은 2023년을 만족스럽게 보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외 경기 침체와 공적자금 상환, 고금리 환경 등 쉽지 않은 한 해였지만 임직원이 힘을 합쳐 이겨냈다”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과 글로벌 신용등급 상향, 2023 대한민국 금융대상 은행대상 수상을 한 보람찬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2024년에는 기회와 위험이 공존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행장은 “내년은 불투명한 국내외 경기 상황과 자산 부실화 위험, 은행의 사회적 책임 확대 등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다만 사업다각화와 리스크관리 선진화 등 도약의 발판이 될 기회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경영 키워드로는 △역량 강화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건전한 자산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 △디지털 경쟁력 강화 △변화와 혁신 등 5개가 제시됐다.

강 행장은 “기회 속에서도 숨겨진 위기를 찾아 경계해야 한다”며 “내실을 다지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