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C그룹이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HDC그룹은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안정성에 중점을 두는 한편 조직문화 혁신과 미래준비를 위한 젊은 리더들을 발탁하는 내용의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임원인사, 건설본부장-정익희 최고안전책임자-조태제

▲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최고안전책임자(CSO) 각자대표이사. 


이번 인사에는 그룹 계열사 차세대 젊은 리더들을 주요 보직에 순환배치해 육성하고 중용한다는 방침이 반영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정익희 최고안전책임자(CSO) 각자대표이사 부사장과 조태제 건설본부장 부사장의 교차선임 인사를 실행한다.

정익희 부사장이 건설본부장으로 이동하고 조태제 부사장이 최고안전책임자 각자대표이사가 되다.

조태제 신임 최고안전책임자 각자대표이사 부사장은 1961년생이다.

충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과학기술대 주택개발관리학 석사, 동국대 건축시공·건설관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HDC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건축 PM 겸 영통아이파크캐슬 현장소장 등을 지냈다. 2022년부터 건설본부장 부사장을 맡았다.

정익희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경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서울 왕십리뉴타운 3구역 재개발 현장소장,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현장소장 등 서울과 수도권 주요 현장 소장, 주택사업본부 상무 등을 지냈다. 2022년 2월 HDC현대산업개발 최고안전책임자로 영입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정익희 신임 건설본부장이 현장 안전품질 문화를 더욱 체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태제 최고안전책임자도 건설본부장 경험을 살려 안전품질 고도화, 신공법 개발 등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밖에 신임 임원과 팀장에 젊은 리더들을 대거 발탁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복합개발사업 확대를 위한 개발본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신설되는 개발본부는 광운대역세권 개발, 용산 철도병원부지 개발 등 HDC그룹의 전략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복합개발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최고경영자(CEO) 직속 ‘DXT(디지털전환팀)’의 미래전략 기능도 한층 강화한다.

다음은 HDC그룹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 명단이다.

◆ HDC현대산업개발
선임 △대표이사 조태제
승진 △전무 이현우 
승진 △상무 김영한 민성우
승진 △상무보 강경민 김진택 한상현 김동훈 이유로 김정우

◆ HDC자산운용
선임 및 승진 △ 대표이사 사장 전우진

◆ HDC
승진 △상무보 이진욱

◆ 서울춘천고속도로
선임 △대표이사 김정섭

◆ 북항아이브리지
선임 △대표이사 박경신

◆ HDC현대EP
승진 △상무보 장원진

◆ HDC랩스
승진 △상무보 양인배

◆ HDC아이파크몰
승진 △이사대우 김윤호

◆ HDC리조트
승진 △상무보 이석희

◆ 통영에코파워
승진 △상무보 김동영.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