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프릴바이오가 메인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빅파마임을 증명했다. 

2024년 추가 기술 수출과 신약개발분야 인수합병(M&A)으로 글로벌 빅파마로서의 명성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 “에이프릴바이오 글로벌 빅파마 입증, 내년 추가 기술 수출 기대”

▲ 에이프릴바이오가 글로벌 빅파마임을 입증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빅파마가 증명하는 파이프라인의 가치”라며 “에이프릴바이오는 주요 타깃 CD40L과 IL-18P를 글로벌 빅파마들에게 기술수출(L/O) 또는 임상 성공과 같은 긍정적 이벤트를 보여주면서 파이프라인의 잠재력이 간접적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신약후보물질을 매개로 한 M&A와 꾸준한 기술개발로 제품출시가 예정돼 있어 2024년 이후에도 위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4년 유망 신약후보물질인 비만치료제(GLP-1),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NASH), 항체·약물 접합체(ADC)분야 M&A를 계획하고 있다.

새 기술로 다발성경화증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3분기 임상2상에 진입, 2025년 임상 3상 진입,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발성경화증 치료제는 편의성은 높이고 장애는 최소화하려는 미충족 수요가 존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연구원은 “에이프릴바이오는 9월 APB-R3(IL-18BP 융합단백질) 임상1상이 종료돼 2024년 상반기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2024년 1월 JPM 콘퍼런스에서 APB-R3 추가 기술 수출 논의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에이프릴바이오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