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자회사 이지스스파인이 미국 기업과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합의하면서 미국 매출 확대를 본격화한다.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2일 자회사 이지스스파인과 미국 기업 라이프스파인 간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자회사, 미국 기업과 영업비밀 침해 소송 관련 합의

▲ 엘앤케이바이오메드(사진)가 22일 미국에서 자회사 이지스스파인과 미국기업 사이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라이프스파인은 이지스스파인이 자사의 높이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제품 ‘프로리프트(ProLift)에 관한 영업 비밀을 침해해 이를 기반으로 이지스스파인의 모회사인 앨앤케이바이오메드가 '엑셀픽스-XT'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이번 합의로 법적 리스크를 해소하면서 앞으로 척추 임플란트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미국에서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기존 ‘엑셀픽스-XT’의 미국 내 판매는 어렵지만 향후 유럽적합성(CE) 인증으로 유럽시장 판매 강화를 통해 매출 증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