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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HMM 주가는 전날보다 11.63%(2570원) 내린 1만95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2.71%(600원) 높은 2만2700원에 출발했으나 곧장 하락전환한 뒤 줄곧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2606만6642주로 전날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시총은 13조4707억 원으로 1조8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0위에서 24위로 추락했다.
개인투자자가 14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127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는 1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하림그룹의 HMM 인수 과정에서 HMM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떨어졌다는 증권가 비판이 나왔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HMM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했다.
엄 연구원은 “이미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지 않은 주당가치로 매각처를 확정지은 HMM의 투자매력도가 반감됐다”며 “적정가치 1만5천 원으로부터 하락 여력이 10% 이상으로 확대됐으므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또 “배당투자 매력도 현재 주가 수준에서 크게 높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89% 하락했다. 16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1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SK하이닉스, 포스코퓨처엠, 삼성에스디에스 종가는 전날과 같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28포인트(0.55%) 낮은 2600.0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알테오젠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알테오젠 주가는 전날보다 21.02%(1만5300원) 오른 8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0.82%(600원) 낮은 7만2200원에 출발한 뒤 곧장 상승전환해 오름폭을 줄곧 키웠다. 한때 9만1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643만923주로 전날의 1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4조5610억 원으로 8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7위에서 6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397억 원어치를, 기관이 3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16억 원어치를, 기타법인은 1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국제규격 인증을 취득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알테오젠은 대전 본사 기업부설연구소가 품질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9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이날 밝혔다.
ISO9001이란 제품과 서비스의 실현 체계가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있는지 인증기관이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66% 상승했다. 12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8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4포인트(0.41%) 낮은 859.44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