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표그룹이 레미콘 제조공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효율성 높이기에 나선다.

삼표그룹이 최근 산업 DX(디지털전환)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에스디티(SDT)와 인공지능 실용화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삼표그룹 레미콘 제조공정 인공지능 적용 추진, 생산 효율성 극대화

▲ 윤인곤 삼표산업 레미콘부문장(오른쪽 네 번째)가 최근 본사 7층 대회의실에서 산업 DX솔루션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에스디티(SDT)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표그룹>


삼표그룹과 에스디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레미콘 제조공정에서 인공지능 실용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함께 관련 제품과 서비스에 관한 공동운영 및 마케팅 등 전방위적 협력을 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실용화의 핵심은 단계별 자동화에 따른 생산 효율성 극대화다. 

구체적으로는 △입고관리 자동화(무정차 및 원재료 체크) △자동제어(표면수 자동보정·단위수량 측정) △슬럼프(반죽 질기) 상태 제어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모든 과정에 이상 경보체계를 모바일 환경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삼표산업이 레미콘 제조공정 관련 정보 및 시뮬레이션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스디티가 산업 DX솔루션을 활용한다. 

윤인곤 삼표산업 레미콘부문장은 “에스디티와 협력을 통해 레미콘 제조공정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한층 더 개선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인공지능 실용화 프로젝트를 계기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 레미콘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