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얼굴인증 기반 ATM 출금 서비스를 내놨다.
신한은행은 4일 금융권 최초로 생체 정보 가운데 얼굴을 활용한 ‘얼굴인증 기반 ATM 출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얼굴인증 기반 ATM 출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
해당 서비스 이용고객은 ATM에서 카드나 통장이 없어도 얼굴정보 인증으로 계좌 출금 및 이체를 할 수 있다. 신한은행 모바일 앱 ‘쏠(SOL)’이나 영업점에서 얼굴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적용대상은 전국 ATM 300여 대다. 그 뒤 순차적으로 늘어난다.
신한은행은 ATM에도 얼굴인증 서비스를 적용해 영업점 창구와 디지털 데스크 등 주요 고객 창구에서 보다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2월에는 ‘쏠(SOL)’에 얼굴인증 정보 활용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바이오 인증 활성화’ 계획에 맞춰 금융권 바이오 인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생체 인증 서비스 적용 채널을 계속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