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환섭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위원장(가운데)과 엔씨소프트 노사 관계자들이 1일 경기 성남시 판교 알파리옴에서 열린 단체협약 체결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
[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와 노조가 창립 이래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엔씨소프트 지회(우주정복)는 회사와 1일 경기 성남시 판교 알파리움에서 단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엔씨소프트 노사는 사내 전환배치 시스템 개선, 노동조건 개선 등에서 합의했다.
이는 엔씨소프트 노사가 사상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맺은 것이다.
엔씨소프트 노조는 4월 게임업계에서는 다섯 번째로 정식 출범했다.
엔씨소프트 노조 지회 이름인 우주정복은 '우리가 주도적으로 정의하는 행복한 회사'의 줄임말이다.
구현범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앞으로도 노사 상생을 통해 합리적 노사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환섭 화섬식품노조 위원장은 "단체교섭을 통해 노사가 서로를 더 깊게 이해했을 것"이라며 "노조가 노동자들의 이해와 요구를 모으는 역할을 잘 수행하고 회사가 이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수용한다면 더 큰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