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신한금융그룹이 은행, 카드, 증권, 보험, 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의 핵심기능을 탑재한 슈퍼앱을 12월18일 선보인다.

신한금융은 12월18일 신한금융 디지털 앱의 핵심기능을 한 데 모은 슈퍼앱 ‘신한 슈퍼SOL’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한금융, 그룹 디지털 핵심역량을 담은 ‘신한 슈퍼SOL’ 12월18일 출시

▲ 신한금융이 12월18일 통합 앱 '신한 슈퍼SOL'을 출시한다.


신한 슈퍼SOL은 ‘금융을 이용하는 새로운 방법’이라는 주제 아래 신한금융의 주요 그룹사인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저축은행 등 5개사 금융앱의 핵심기능을 결합했다.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좌개설과 조회 및 이체(은행), 카드발급 및 청구대금 결제(카드), 주식거래 및 입출금(증권), 보험가입 및 보험금 청구(라이프), 예적금 가입 및 대출(저축은행) 등 고객이 주로 찾는 업무를 파악해 한 앱 안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신한금융은 신한 슈퍼SOL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도 공을 들였다.

고객이 원하는 대출 또는 투자금액을 입력하면 그룹사의 최적상품 및 금리, 한도를 추천하고 실행까지 이어주는 ‘원클릭통합대출’, ‘원클릭투자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합검색 서비스를 통해 신한금융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뿐 아니라 자주 묻는 질문, 유튜브영상으로 제작된 금융가이드까지 고객이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 슈퍼SOL은 앱인앱(app in app) 형태로 제공됐던 그룹 통합 멤버십서비스인 신한플러스가 제공하는 스탬프쿠폰과 등급별 금융수수료 혜택, 할인쿠폰과 제휴서비스 등의 핵심기능도 그대로 옮겨 왔다.

최근 앱테크(앱을 이용한 재테크) 트렌드에 발맞춰 모의주식수익률 게임 ‘스탁리그’, 더 많은 보기를 선택한 쪽이 승리하는 ‘밸런스게임’ 등 최대 5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챌린지 서비스도 추가했다.

신한금융은 신한 슈퍼SOL 출시를 앞두고 12월1일부터 보름 동안 △사전예약 이벤트 △선착순 다운로드 이벤트 △금융·비금융 서비스 체험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기존 신한 금융앱 로그인시 뜨는 화면을 통해 신한 슈퍼SOL 사전예약을 한 고객이 출시 이후 설치 및 로그인을 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 마이신한포인트와 신한 SOL캐릭터 골드바 1g 등을 지급한다.

앱을 다운로드한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랜덤으로 포인트를 제공하고 오픈뱅킹, 결제카드 등록 등의 금융서비스나 앱테크게임 등 비금융서비스를 체험한 고객에게 최대 5만 포인트도 지급한다.

신한금융은 신한 슈퍼SOL 출시와 함께 각 그룹사 디지털 앱의 명칭도 통합한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신한 SOL에서 ‘신한 SOL뱅크’로, 신한카드는 신한 Play에서 ‘신한 SOL페이’로 ,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알파에서 ‘신한 SOL증권’으로, 신한라이프는 신한 스퀘어에서 ‘신한 SOL라이프’로 각각 앱 이름이 변경된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