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4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에스디에스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성에스디에스는 주가가 전날보다 5.36%(7900원) 오른 15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34%(500원) 높은 14만7800원에 출발한 뒤 오전 10시까지 상승폭을 크게 키웠다. 이후 보합세에 머무르다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5만4968주로 전날의 6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12조90억 원으로 전날보다 6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30위에서 28위로 올랐다. 

기관투자자가 165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13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8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증시가 조정을 받은 가운데 로봇 관련주 주가는 연일 강세를 보였다. 삼성에스디에스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 등 로봇 관련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에 함께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71% 하락했다. 25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3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네이버, KT&G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33포인트(0.73%) 낮은 2496.6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셀트리온제약이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4.99%(4500원) 내린 8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78%(700원) 높은 9만900원에 출발해 줄곧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30만5226주로 전날보다 60%가량 늘었다. 시총은 3조3945억 원으로 18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8위에서 9위로 내렸다.

개인이 14억 원어치를, 기관이 10억 원어치를, 기타법인이 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증시가 조정을 받자 최근 주가상승분에 따른 차익실현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지난 15일부터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하며 총 27.40%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69% 하락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1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8포인트(0.12%) 낮은 815.00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