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파마가 아스트로젠에 20억 원을 투자해 소아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 후보물질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한국파마는 15일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기업 아스트로젠과 2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파마 아스트로젠에 20억 투자, "자폐 스펙트럼 장애 치료제 시장 선점"

▲ 한국파마가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아스트로젠에 20억 규모 투자를 해 소아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 후보물질 AST-001에 관한 국내 독점 판권을 얻었다. 사진은 한국파마 연구센터 전경. <한국파마 홈페이지>


아스트로젠은 소아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 후보물질인 AST-001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국내 임상2상 시험을 마쳤고 8월부터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파마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AST-001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신경발달장애의 한 종류다. 아동기부터 상호교환적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지속적 손상을 보여 행동, 관심사, 활동 범위 등이 한정되고 반복적인 특징을 보인다.

한국파마는 “AST-001 독점 판매를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고 정신신경계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신신경계용제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해 안정적 매출구조를 확보한 만큼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발매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