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생명이 금리 상승에 따른 자산 평가손실에 영향을 받아 3분기 순이익이 감소했다.

15일 한화생명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8448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6% 줄었다.
 
한화생명 3분기 순이익 8448억으로 39.6% 줄어, 자산 평가손실 영향

▲ 한화생명이 금리 상승에 따른 자산 평가손실에 영향을 받아 3분기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생명>


3분기 별도기준으로 순이익은 577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26.6%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1조8559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6% 증가했다.

3분기 신계약 CSM은 6916억 원, 3분기 기준 보유계약 CSM은 9조79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지난해 3분기보다 87% 늘어난 2조5651억 원, 보장성 APE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8% 증가한 1조7932억 원으로 나타났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182%로 집계됐다.

한화생명의 보험설계사 수는 2만658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1만9380명과 비교해 37.2% 증가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로 인한 신계약 CSM의 탄탄한 성장 등 안정적 보험손익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FVPL(공정가치측정) 자산 평가손실로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적 보험손익을 기반으로 향후 더욱 탄탄한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