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SK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상장자회사의 주가 하락 및 자체 사업의 실적 하향 요소가 반영됐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5일 SK 목표주가를 기존 26만5천 원에서 24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4일 SK 주가는 15만8600원에 장을 마쳤다.
최 연구원은 “SK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조7100억 원으로 시장컨센서스 1조3500억 원을 크게 넘어섰다”며 “SK이노베이션, SKE&S의 4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등 SK의 실적개선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는 올해 3분기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주요 상장사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SKE&S가 여주 신규 발전소 가동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로 SK의 연결기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SKE&S는 미국 프리포트 LNG의 공급 정상화와 함께 인천액화수소플랜트 상업운전이 올해 말부터 시작돼 4분기에도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SK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9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개선과 함께 주주환원도 주목할 만하다.
SK는 12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있다. 취득 뒤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즉시 소각된다.
2025년까지 시가총액 1% 이상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이 예정된 만큼 중장기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다만 SK이노베이션, SKC 등 일부 상장자회사의 주가 하락을 감안하면 기존 목표주가를 낮출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SK는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충분하며 2025년 주주환원까지 예정되어 있어 현 시점에서 가장 편안한 지주회사 주식이라 판단한다”로 말했다. 나병현 기자
SK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상장자회사의 주가 하락 및 자체 사업의 실적 하향 요소가 반영됐다.

▲ SK가 실적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상장 자회사의 주가 하락에 주가에서 부담을 안고 있다. 사진은 SK그룹 서린빌딩.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5일 SK 목표주가를 기존 26만5천 원에서 24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4일 SK 주가는 15만8600원에 장을 마쳤다.
최 연구원은 “SK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조7100억 원으로 시장컨센서스 1조3500억 원을 크게 넘어섰다”며 “SK이노베이션, SKE&S의 4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등 SK의 실적개선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는 올해 3분기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주요 상장사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SKE&S가 여주 신규 발전소 가동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로 SK의 연결기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SKE&S는 미국 프리포트 LNG의 공급 정상화와 함께 인천액화수소플랜트 상업운전이 올해 말부터 시작돼 4분기에도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SK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9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개선과 함께 주주환원도 주목할 만하다.
SK는 12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있다. 취득 뒤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즉시 소각된다.
2025년까지 시가총액 1% 이상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이 예정된 만큼 중장기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다만 SK이노베이션, SKC 등 일부 상장자회사의 주가 하락을 감안하면 기존 목표주가를 낮출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SK는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충분하며 2025년 주주환원까지 예정되어 있어 현 시점에서 가장 편안한 지주회사 주식이라 판단한다”로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