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파두 주가가 매출이 97.6% 줄어드는 등 실적 위축에 하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5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파두 주가는 전날보다 21.19%(5150원) 하락한 1만9130원에 거래되면서 시가총액도 9300억 원대로 추락했다. 
 
파두 주가 장중 21%대 급락, 3분기 어닝쇼크에 시총 1조 밑돌아

▲ 10일 파두 주가가 19.96% 감소했다. 파두가 올해 3분기 실적 위축을 겪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여겨진다.


파두가 3분기 큰 폭의 실적 하락을 기록한 것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여겨진다. 

파두는 올해 3분기 매출 3억 원, 영업손실 14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7.6% 줄었고 영업손실은 1544.44% 증가했다. 

파두는 앞서 8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들어왔다. 

파두는 기업가치가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받으며 기업공개 대어로 꼽혔지만 막상 일반인 대상 공모청약에서 79.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실패했다. 청약 증거금은 1조9169억 원이 모였었다. 

파두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에서도 362.9대 1이라는 부진한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파두는 2015년 서울대 공대 ‘메모리 및 스토리지 구조연구실’ 연구원들이 모여 창업한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스타트업이다.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