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선내화 주가가 장중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전날 포스코와 190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내화 CR홀딩스 주가 장중 상한가, 포스코와 공급계약 체결에 매수 몰려

▲ 9일 조선내화와 지주사인 CR홀딩스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사진은 조선내화 서울 사무소.

 
9일 오전 11시51분 기준 조선내화 주식은 전날보다 29.83%(5870원) 높은 2만55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14.33%(2820원) 높은 2만25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빠르게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조선내화는 전날 장 마감 뒤 4건의 공시를 통해 포스코와 내화물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내화물이란 고온을 견뎌내는 물질로 고온 열처리가 필수인 제철 등 중화학 공업에서 주로 사용된다. 

전부 합쳐 1903원 규모의 계약으로 조선내화의 최근 연매출의 40% 규모에 이른다. 조선내화가 7월1일 CR홀딩스로부터 분할돼 설립된 기업인만큼 CR홀딩스의 실적을 연환산해 계산됐다. 

같은 시각 지주사인 CR홀딩스(29.97%) 주가도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