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GA이피에스가 만든 백신프로그램이 글로벌 인증기관에서 성능을 검증받았다.

SGA이피에스는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바이러스체이서 10 AI'가 글로벌 백신 인증기관 '바이러스불레틴'의 'VB100'테스트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SGA이피에스 인공지능 백신 '바이러스체이서', 글로벌 인증기관서 A+ 등급

▲ SGA이피에스의 인공지능 기반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바이러스체이서 10 AI'가 글로벌 백신 인증기관 '바이러스불레틴'의 'VB100'테스트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바이러스불레틴 홈페이지 갈무리>


SGA이피에스는 보안전문기업 SGA솔루션즈의 자회사다. 백신프로그램 바이러스체이서 시리즈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최신버전인 바이러스체이서 10 AI를 출시했다.

바이러스불레틴은 영국 보안전문매체로 보안 솔루션을 검증하는 VB100 인증을 주관한다. VB100에서 전세계 보안 전문가들이 매달 수집한 악성코드를 사용해 보안솔루션의 진단능력을 검증하고 있다. 이 인증은 전 세계 보안인증 가운데 가장 공신력있다고 평가된다.

바이러스체이서10 AI는 10월23일 진행된 VB100 인증에서 오탐율 0%, 탐지율 99.74%를 기록해 A+ 등급을 획득했다.

SGA이피에스는 바이러스체이서10 AI에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 악성코드 탐지 진을 탑재해 탐지능력을 강화했다. 이밖에 △랜섬웨어 차단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연계 △정적-동적 위협 식별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SGA이피에스에 따르면 최근 재택근무 확대에 따라 노트북과 휴대폰 등 휴대용 기기를 대상으로 한 '엔드포인트' 보안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는 보안솔루션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

SGA이피에스는 이번 VB100 인증을 획득하면서 보안솔루션 기술력을 입증받은 만큼 앞으로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최영철 SGA이피에스 대표이사는 “IT보안 중 가장 큰 시장인 엔드포인트 보안의 사업 집중 및 전문성을 확보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엔드포인트 사업분 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경쟁력 강화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