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트윈스 구단주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한국시리즈 개막전이 열리는 잠실구장을 찾았다.

7일 구 회장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kt위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관전했다.
 
29년 만에 통합우승 노리는 LG트윈스, '구단주' 구광모 유광점퍼 입고 직관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7일 2023 KBO 한국시리즈 1차전 LG트윈스와 kt위즈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 회장은 김인석 LG스포츠 대표, 차명석 단장과 함께 LG트윈스의 가을 야구 상징인 유광점퍼를 입고 선수단을 응원했다.

구 회장이 2018년 6월 회장에 오른 뒤 공식적으로 LG트윈스 야구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구 회장은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1990~2007년), 구본준 LX그룹 회장(2008~2018년)에 이어 2019년부터 LG트윈스 구단주를 맡고 있다. 

LG트윈스가 약 29년 만에 우승을 노리면서 구 회장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야구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LG트윈스는 2002년 이후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경기를 치른다. LG트윈스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한 건 1994년이었다.

공교롭게도 LG트윈스와 이날부터 승부를 펼치는 KT위즈 구단주 김영섭 대표는 LG유플러스 대표를 거쳐 KT 사장에 올랐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