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의 거래 데이터 분석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해주는 ‘마이(My) 현금흐름’ 서비스의 사용자 수가 출시 한 달 만에 50만 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KB국민은행, ‘마이 현금흐름’서비스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50만 명 돌파

▲ KB국민은행의 거래 데이터 분석 서비스 '마이 현금흐름'이 한 달 만에 사용자 50만 명을 넘어섰다. < KB국민은행 >


마이 현금흐름 서비스는 고객이 선택한 모든 금융기관의 계좌, 카드, 간편결제 등 다양한 거래 내역을 분석해 반복적이고 특징적인 지출패턴을 찾아내 준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이를 통해 소비습관을 점검하고 미래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인터넷쇼핑이나 외식, 통신비, 교통비, 이자 등 다양한 지출 항목의 내역과 순위를 제공해 가입자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고객은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의 여유자금이나 부족자금 등을 미리 점검해볼 수 있다. 마이 현금흐름 서비스는 자산 운용과 대출 서비스도 연계해 준다.

KB국민은행은 17일까지 해당 서비스에 대해 의견을 남긴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며 "사용자의 경제적 삶을 더욱 알차게 해주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