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씨젠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씨젠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통합 B+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씨젠 한국ESG기준원 통합 ESG 평가 B+ 받아, 전년 대비 2계단 상승

▲ 씨젠(사진)이 1일 한국ESG기준원으로 부터 ESG 통합 등급 B+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연 ‘2023 미국 임상학회 엑스포’ 부스 전경. <씨젠>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로 매년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등급(S, A+, A, B+, B, C, D)을 발표하고 있다.

씨젠은 환경 부문 B+, 사회 부문 B+, 지배구조 부문 B+ 등급을 획득해 통합등급 B+를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통합등급(C)과 비교해 2계단 높아졌다.

세부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환경 부문에서 한 단계(B→B+), 지배구조 부문에서 3단계 (D→B+) 상승했으며 사회 부문은 B+를 유지했다.

씨젠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ESG 경영 활동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의미가 크다"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본격적으로 갖춤으로써 비재무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씨젠은 지난해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마련했고 ESG 전담팀을 만들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각 부문에서 꾸준하게 개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경영선언을 비롯해 체계적인 안전보건 활동과 정보보호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들어 근로취약계층인 장애인 고용에도 힘쓰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과 관련해 ESG 위원회를 통해 회사의 ESG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를 확립함과 동시에 주주총회의 의결권 행사 현황, 배당 정보 등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준혁 씨젠 IR실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인권경영, 공급망 관리, 주주가치 제고 등 다양한 ESG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