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가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

SK가스는 한국ESG기준원(KCGS)가 시행하는 ESG 종합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SK가스, 한국ESG기준원의 ESG 종합평가에서 통합 A+ 등급으로 상향

▲ SK가스가 ESG 종합평가에서 A+를 받았다. 사진은 SK가스 홍보영상 갈무리.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적 ESG 평가기관으로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매년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경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S, A+, A, B+, B, C, D 등 7개 등급을 부여한다.

A+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비재무적 리스크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여지가 상당히 적은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이다.

올해 평가 대상 1049개 기업 가운데 통합 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19개 기업으로 이는 상위 1.8%에 해당한다.

SK가스는 환경과 사회 분야에서 A+ 등급, 지배구조 분야에서 A 등급을 획득해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는 한 단계 상향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관한 위기 및 기회 요인, 재무적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한 점을 인정받았다.

사회 분야에서는 제품과 서비스에 관한 책임을 강화하고 협력사 안전과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이사회의 공시를 강화하고 독립성을 보장하며 중간배당을 실시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SK가스는 2021년 본격적 ESG 경영 실천을 위한 ‘ESG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뒤 진정성을 갖고 높은 수준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병재 SK가스 ESG담당은 “사업 모든 과정에서 ESG 경영을 우선 순위에 두고 실천해 온 결과 최상위 수준의 평가등급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ESG 마스터플랜을 기반 삼아 ESG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