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G전자에서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멕시코 공장 가동에 힘입어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증권 "LG전자, 멕시코 공장 가동으로 전장사업 수익성 점차 개선"

▲ LG전자 VS사업본부가 멕시코 공장 가동에 힘입어 점차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LG전자 창원사업장. < LG전자 >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1일 LG전자 목표주가를 1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0일 LG전자 주가는 10만3100원에 장을 마쳤다.

노 연구원은 “LG전자의 성장동력인 VS사업본부는 3분기 전기차 부품 매출비중 상승과 원가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률 5.4%를 기록했다”며 “자회사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멕시코 공장가동 본격화를 통해 수익성은 상향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생산법인이 올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멕시코 공장은 제너럴모터스의 차세대 전기차에 들어가는 구동모터와 인버터 등 주요 구동부품을 생산한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주요 북미 고객사의 신규 전기차 라인업이 2024년부터 강화된다는 점에서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됐다.

노 연구원은 “전기차 보조금 감소로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배터리 가격 하락에 따라 전기차 가격도 떨어지면서 재차 수요가 자극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차 부품 성장세는 2024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VS사업본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