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장중 20%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 이후 약세 흐름을 보이던 주가는 30일 장중 20% 이상 급등하면서 상장 첫날 이후 최대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주가 장중 20%대 급등, 로봇주 저가매수세 유입 힘입어

▲ 30일 장중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코스피시장에서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50분 기준 두산로보틱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0.28%(6550원) 급등한 3만88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날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동일한 3만23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빠르게 급등해 4만 원 대를 터치하기도 했다.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 심리가 작용하면서 주가가 기술적 반등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5일 상장 첫날 5만 원대를 기록한 뒤로 내림세를 이어왔다. 직전 거래일에는 3만2300원을 기록하면서 상장 첫날과 비교해 37.16% 가량 하락했다. 공모가인 2만9천 원에 가까워지던 주가는 이날은 장중 20% 이상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인 두산로보틱스 급등세에 힘입어 같은 시각 로봇주 주가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랜시스(8.74%), 퍼스텍(7.77%), 에스비비테크(7.05%), 에브리봇(6.06%), 레인보우로보틱스(4.56%), 뉴로메카(4.19%) 등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