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4분기부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도 될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증권 “CJ제일제당 4분기부터 실적 회복 기대, 주식 저가 매수 전략 유효 ”

▲ 4분기부터 CJ제일제당의 실적 회복 기대감을 높여도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30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 4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CJ제일제당 주가는 27일 27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눈높이가 다소 낮아지고 있다. 실망할 필요는 없다”며 “실적의 선행 지표들이 이미 우호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4분기부터 내년까지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여도 될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곡물가가 7월부터 하락해 4분기부터 전년 대비 투입가 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소재 및 바이오 부문의 원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7월부터 바이오 사업부문의 제품인 아미노산의 현물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해 4분기 스프레드(판가와 원가의 차이) 확대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식품 사업부문의 국내 판매매출도 하반기 들어서 반등했고 국내 가공식품 물량도 회복세에 들었다.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제외)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9조6515억 원, 영업이익 1조115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도 예상치와 비교해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22.8% 각각 늘어난 것이다.

심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식품업종 내에서도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다”며 “실적 방향성 감안 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