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낸드플래시 반도체기업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의 주가가 하루 만에 9% 넘게 급락했다. 일본 키옥시아와 합병협상 취소 소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각으로 26일 오후 4시 나스닥시장에서 웨스턴디지털 주가는 전날보다 9.29%(3.92달러) 내린 38.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웨스턴디지털 주가 9% 급락, 키옥시아와 합병협상 취소 소식 영향

▲ 낸드플래시 반도체기업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의 26일(현지시각) 종가기준 주가가 하루만에 9.29% 급락을 나타냈다. <웨스턴디지털>


웨스턴디지털의 주가 급락은 키옥시아 합병협상 취소 소식과 함께 했다.

닛케이아시아는 이날 웨스턴디지털의 메모리반도체 사업부와 키옥시아의 합병협상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두 회사는 10월 말까지 합병 합의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웨스턴디지털은 키옥시아의 간접주주인 SK하이닉스가 합병을 승인하지 않자 협상을 종료하겠다고 키옥시아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