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쏘카 주가가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쏘카 주가는 전날보다 19.77%(3130원) 상승한 1만8960원에 매매되고 있다. 
 
쏘카 주가 장중 19% 상승, 박재욱 대표와 롯데렌탈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 25일 쏘카 주가가 19.77% 상승하고 있다.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자들 사이에 퍼진 것으로 여겨진다.


박재욱 쏘카 대표이사가 전날 지분 변동을 공시한 것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여겨진다. 

박 대표는 24일 공시를 통해 64만8984주를 장내매수 했다고 발표했다. 박 대표의 지분은 1%에서 2.98%로 늘었다. 

증권업계에서는 박 대표의 지분 매수가 롯데렌탈과 경영권 분쟁 때문으로 바라본다. 롯데렌탈은 앞서 9월 SK로부터 쏘카 지분 17.9%를 매입했다. 롯데렌탈이 확보한 지분은 약 32.91%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쏘카에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다면 향후 매수를 통해 주가가 상승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몰려든 것으로 여겨진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