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9월 유럽 자동차 합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했다.

23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9월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유럽연합+유럽자유무역연합+영국)에서 모두 10만239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9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1.9% 늘었다.
 
현대차 기아 9월 유럽 판매량 소폭 늘어, 1~3분기 누적 판매 4위 기록

▲ 현대차와 기아의 9월 유럽 자동차 합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9% 늘었다.


세부적으로 현대차는 4만5471대, 기아는 5만6919대를 팔아 1년 전보다 현대차는 3.9% 줄었고, 기아는 7.0%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의 9월 유럽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8.8%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유럽 점유율 순위는 지난달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1~9얼)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도 유럽에서 85만965대를 판매해 르노그룹(92만5038대)에 이은 4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그룹이 9월 유럽에서 28만4133대를 판매해 점유율 24.4%로 판매 1위에 올랐다. 2위 스텔란티스가 20만826대(17.2%), 3위 르노그룹이 10만2461대, 5위 토요타그룹이 8만2112대(7.0%)로 뒤를 이었다. 

9월 유럽 전체 자동차시장 규모는 18만7358대로 1년 전보다 13.2% 증가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