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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여파' 포스코퓨처엠 5%대 하락, 파두 6%대 반등](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10/20231020172921_39368.jpg)
▲ 20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포스코퓨처엠은 주가가 전날보다 5.66%(1만8천 원) 내린 30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하락분(-4.79%)보다 낙폭이 더 커졌다.
주가는 전날보다 2.36%(7500원) 낮은 31만500원에 출발한 뒤 지속적으로 내림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95만6906주로 전날보다 75%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23조2389억 원으로 6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2위로 같았다.
기관투자자가 69억 원어치를, 기타법인투자자가 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42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는 3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테슬라 주가가 전날 미국증시에서 9.30% 급락한 채 마감하자 이날 국내 2차전지 관련주 주가도 대부분 하락마감했다. 테슬라의 3분기 실적충격 여파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에코프로(-5.89%), 엘앤에프(-4.98%), SK아이이테크놀로지(-3.72%), LG에너지솔루션(-3.54%), 삼성SDI(-2.83%), 에코프로비엠(-2.51%) 등 주가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테슬라의 3분기 순이익은 18억5300만 달러(약 2조5천억 원)로 전년 대비 4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도 7.6%로 56%가량 줄어들었으며 EPS(주당순이익)도 0.66달러로 전망치(0.73달러)를 밑돌았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1.79% 하락했다. 27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2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신한지주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9%(40.80포인트) 낮은 2375.0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파두 주가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파두는 주가가 전날보다 6.45%(2천 원) 높은 3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61%(500원) 낮은 3만500원에 출발한 뒤 줄곧 하락세를 유지했다. 오후 1시 즈음부터 상승전환하더니 이후 상승폭을 크게 키우기 시작했다.
거래량은 110만8804주로 전날보다 5%가량 줄었다.
시총은 1조6053억 원으로 1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7위에서 22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20억 원어치, 기관이 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0억 원어치, 기타법인 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큰 폭 하락 마감했으나 반도체 업종은 파두 등 종목이 상승마감하며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메모리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힘입어 외국인을 중심으로 수급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4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각각 전기대비 3~8%, 8~1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에는 전기대비 각각 0~5%, 5~10% 하락한 바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업황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차별적인 수급이 유입되고 있다”며 “변동성이 정점을 통과하는 구간에서 반도체의 아웃퍼폼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1.00% 하락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0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메디톡스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9%(14.79포인트) 낮은 769.25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