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로봇·인공지능(AI) 기술 전문가를 영입했다.

CJ대한통운은 구성용 전 픽잇3D 개발총괄임원을 TES물류기술연구소의 선행기술담당 임원 경영리더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구 경영리더는 카이스트에서 로봇공학프로그램 석사,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물이다. 이후 독일 뮌헨공과대학교와 본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AI 기반 로봇 비전 기술을 연구했다.

그는 2017년 벨기에 ‘픽잇3D’에 딥러닝 전문 개발자로 입사해 한국지사장을 거친 뒤 2022년부터 벨기에 픽잇3D 본사의 개발총괄 임원으로 근무했다. 그동안 3D카메라를 이용해 로봇이 사물의 모양과 위치를 입체적으로 인식하고 상품을 자동으로 집어드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앞으로 구 경영리더는 CJ대한통운에서 AI와 3D시야(비전) 기술을 이용한 ‘상품 핸들링 자동화’에 착수한다.

구 경영리더는 “물류기업은 매일 수많은 다른 종류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어 수많은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며 “국내 최대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은 초격차 물류자동화 기술 구현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