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신작게임 제노니아가 흥행하지 못하고 미디어부문이 적자가 이어지면서 3분기 실적이 낮아진 것으로 추정됐다.
NH투자 "컴투스 목표주가 하향, 신작 매출 하락에 미디어부문 적자 지속"

▲ 컴투스가 3분기 신작게임 제노니아가 흥행 부진 등으로 적자전환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기존 5만9천 원에서 4만5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HOLD)'을 유지했다.

16일 컴투스 주가는 4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안 연구원은 "제노니아가 초기 매출을 유지하지 못하고 기존 서머너즈워의 비수기까지 맞물려 3분기에도 영업적자가 불가피하다"며 "미디어 사업도 영업적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컴투스가 3~4분기 다양한 신작라인업을 마련해뒀으나 프로젝트 규모가 작아 실적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됐다.

컴투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151억 원, 영업손실 3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3분기보다 매출은 15.5% 늘었지만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하는 것이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