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대로 올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와 관련한 소송을 이어가지 않기로 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3700만 원대로 올라, 미국 SEC의 ETF 관련 소송 중단도 영향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와 관련해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와 소송을 포기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6일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0% 오른 3702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9% 내린 212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1.06% 상승한 28만6천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솔라나(-0.56%), 에이다(-0.30%), 도지코인(-1.09%), 다이(-0.07%), 폴리곤(-0.6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06%), 트론(1.80%)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반려 소송에 항소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상장 여부를 재심사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빠른 시일 안에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승인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