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넥신이 닐 워마 제넥신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홍성준 제넥신 최고재무책임자(CFO)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한다.
제넥신은 12일 닐 워마 제넥신 대표이사가 사임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닐 워마 제넥신 대표이사가 사임했다. 사진은 홍성준 제넥신 최고재무책임자 겸 대표이사. <제넥신> |
닐 워마 대표는 "그동안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제넥신의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고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새 대표를 선임하기 전까지 제넥신은 홍성준 제넥신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대표이사 단독체제로 운영된다.
제넥신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바이오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역량 있는 후임 대표를 영입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경영진 체제 하에 획기적인 신규 파이프라인을 도입해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제넥신의 신약 후보물질 상용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제넥신은 현재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비투석 만성신부전환자 대상 지속형 빈혈 치료제 GX-E4(에페포에틴 알파)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허가를 받게 되면 제넥신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 중 처음으로 상업화에 성공하게 된다.
홍 대표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제품들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