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이 핵앤슬래시 게임 개발사에 투자하며 게임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사 '바운더리'에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래프톤 핵앤슬래시 게임 개발사 바운더리에 투자, 라인업 강화 나서

▲ 크래프톤이 핵앤슬래시 게임 개발사 '바운더리'에 투자했다. 


바운더리는 2023년 10월 설립된 신생개발사다. 핵앤슬래시 게임 '언디셈버'를 개발했던 구인영 전 니즈게임즈 대표가 설립했다. 

핵앤슬래시란 다수의 적들을 압도적인 힘으로 물리치는 재미를 앞세운 액션게임을 말한다.

바운더리는 현재 핵앤슬래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너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동양을 배경으로 한 어두운 분위기의 핵앤슬래시 게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를 통해 프로젝트 너트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는 "크래프톤은 핵앤슬래시 장르의 명작을 만들겠다는 바운더리의 열정과 의지를 높게 평가해 이번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며 "개발 역량을 갖춘 바운더리와 글로벌 퍼블리싱 경험이 많은 크래프톤이 힘을 합쳐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인영 바운더리 대표이사는 "바운더리 개발진은 오랜 기간 합을 맞춰 온 강력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핵앤슬래시 장르 개발의 명가를 만들고자 한다"며 "크래프톤과 함께 성장의 기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