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O 2024년 기상달력에 한국 사진도 수록, 힌남노 피해와 폭우 뚫는 버스

▲ 세계기상기구(WMO)가 2024년도 세계기상달력에 수록될 사진 14점을 선정했다. 사진은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 피해를 담아 4월 작품으로 선정된 조은옥씨의 사진. <세계기상기구>

[비즈니스포스트] 세계기상기구(WMO)의 2024년도 세계기상달력에 국내 사진 2점이 수록된다.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사진 공모전’에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태풍의 흔적(Trace of Typhoon, 조은옥 작)’과 ‘케이-버스(K-BUS, 윤성진 작)’가 각각 4월과 11월 사진으로 선정됐다.

세계기상기구는 매년 19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다음 해 달력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는 ‘기후행동의 전선에서’를 주제로 표지 2점과 월별 각 1점 등 모두 14점의 사진을 뽑았다.

이번에 선정된 국내 작품 2점은 기후변화로 심화하는 자연재해와 이에 따른 기후행동의 필요성을 사진으로 잘 담아내 올해 주제와 부합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WMO 2024년 기상달력에 한국 사진도 수록, 힌남노 피해와 폭우 뚫는 버스

▲ 2024년 세계기상달력 11월 사진 선정작. 2022년 8월 경기도에서 폭우 속을 운행하는 버스를 촬영한 윤성진씨의 사진. <세계기상기구>

4월 사진으로 선정된 태풍의 흔적은 조은옥씨가 2022년 9월6일 오전 10시 경북 경주시에서 촬영했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가 덮친 다음 날 아침 바다 인근 아스팔트가 종이처럼 부서져 있는 모습을 담았다. 사진에는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여전히 높게 몰아치는 파도가 함께 촬영됐다.

11월 사진에 뽑힌 케이-버스는 윤성진씨가 2022년 8월8일 오후 10시 경기 광명시에서 촬영했다.

지난해 여름 장마철 폭우로 도로가 잠긴 상황에서 그 도로 위를 힘겹게 달리고 있는 버스의 모습이 담겼다.

국내 사진 이외의 수상작에 선정된 사진은 아래와 같다. 장상유 기자
 
WMO 2024년 기상달력에 한국 사진도 수록, 힌남노 피해와 폭우 뚫는 버스

▲ 2024 세계기상달력 1번째 표지 사진 선정작. Muhammad Amdad Hossain이 방글라데시 kurrigram에서 촬영했다. <세계기상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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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세계기상달력 1월 사진 선정작. Jamil Akhtar가 파키스탄 Sanghar에서 촬영했다. <세계기상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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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세계기상달력 2월 사진 선정작. Abenezer Israel이 에티오피아 Amhara에서 촬영했다. <세계기상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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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세계기상달력 3월 사진 선정작. Bruno Fantulin이 크로아티아 Zagreb에서 촬영했다. <세계기상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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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세계기상달력 5월 사진 선정작. Malia Zerak가 아프가니스탄 Badakhshan에서 촬영했다. <세계기상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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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세계기상달력 6월 사진 선정작. Silvia Markli이 파나마 Guna Yala region에서 촬영했다. <세계기상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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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세계기상달력 7월 사진 선정작. Muhammad Amdad Hossain이 방글라데시 Satkhira에서 촬영했다. <세계기상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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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세계기상달력 8월 사진 선정작. Dipayan Bose가 인도 Barasat에서 촬영했다. <세계기상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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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세계기상달력 9월 사진 선정작. Faisal Khairkhwah가 아프가니스탄 Kabul에서 촬영했다. <세계기상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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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세계기상달력 10월 사진 선정작. Paulo Pampolin이 브라질 Sooretama에서 촬영했다. <세계기상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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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세계기상달력 12월 사진 선정작. Felipe Molina가 남극 Covadonga Rada에서 촬영했다. <세계기상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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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세계기상달력 2번째 표지 사진 선정작. Bosko Hrgic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Prnjavor에서 촬영했다. <세계기상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