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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신한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4.04%(1500원) 내린 3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48%(550원) 낮은 3만6550원에 출발한 뒤 지속적으로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96만1489주로 전날보다 45%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9조1252억 원으로 2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8위로 같았다.
외국인투자자가 80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60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는 1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실적 전망에 대해 증권가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자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신한금융지주는 3분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는 3분기에 1조2천억 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감소하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또 시중금리 상승으로 3분기에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1.61% 하락했다. 27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2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삼성화재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32.79포인트) 낮은 2462.9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알테오젠 주가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알테오젠 주가는 전날보다 21.85%(1만7700원) 내린 6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86%(700원) 낮은 8만300원에 출발해 줄곧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909만1596주로 전날보다 90%가량 늘었다.
시총은 3조2770억 원으로 1조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6위에서 8위로 내렸다.
외국인이 58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565억, 기관은 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외국계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69% 하락했다. 26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3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5%(11.35포인트) 낮은 827.82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