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을 매듭지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2일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61.6%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 현대삼호중공업은 22일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 찬반투표를 진행해 찬성 61.6%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대삼호중공업 홍보영상 갈무리. |
총회 개표결과에 따르면 조합원 2127명 가운데 88.5%인 1883명이 투표에 참여해 1160명(61.6%)이 찬성했으며 반대는 722명(38.3%), 무효 1명(0.1%)으로 나타났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7천 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상품권 450만 원 지급 △사내근로복지기금 30억 원 출연 △제도개선 테스크포스 운영 △해외연수 실시 등의 조항도 담겼다.
이번 임금교섭 타결은 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5월16일 상견례를 마친 후 약 4개월 만에 이뤄졌으며 노사는 조만간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임금교섭을 추석 전에 마무리해 다행“이라며 ”최근 수주급증에 따른 공정 만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