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으로 암을 진단하는 기업 루닛 주가가 유상증자를 앞두고 하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2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루닛 주가는 전날보다 12.53%(3만500원) 급락한 21만3천 원에 매매되고 있다. 
 
인공지능 의료기업 루닛 주가 장중 12%대 내려, 2천억 규모 유상증자 영향

▲ 20일 오전 루닛 주가가 전날보다 12.53% 하락하고 있다. 2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 날이 가까워오며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루닛>


루닛이 유상증자의 권리락은 22일, 신주 배정기준일은 25일로 예정돼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여겨진다. 

루닛은 지난 8월23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2018억7200만 원 규모다. 

루닛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제품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신제품 개발, 해외 진출 등에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유상증자로 신주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면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희석되는 효과가 발생해 주가가 하락하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