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장관은 1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GICC 2023(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에 참석해 “한국 정부는 2024년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 지원예산과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한국은 재건사업에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GICC 2023(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특별세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 장관은 “한국은 전쟁의 폐허에서 기적적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라며 “한국기업들은 휴전 디 20여 년 동안 우수한 기술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왔고 첨단건설, 스마트시티, 친환경, 교통 등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들을 이끌고 도울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한국은 이미 원팀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정부와 기업이 함께 움직이고 있다”며 “인프라 협력을 위해서라면 지구 어디라도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원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관련 특별세션에서 타데우시 코친스키 폴란드 국무장관,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 대사 등과 우크라이나 재건협력을 위한 금융지원 등 사업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GICC는 해외 주요 장·차관 등 고위급 인사 등을 초청해 한국기업에 새로운 사업정보와 해외 발주처와 직접적 교류기회를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11회째 GICC로 24개국에서 온 장·차관, 최고경영자(CEO), 고위관계자 등 60여 명과 각 국 대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