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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날보다 5.17%(880원) 오른 1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5.46%(930원) 높은 1만7950원에 출발한 뒤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 시초가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699만1620주로 전날의 8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시가총액은 11조4660억 원으로 5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34위에서 29위로 뛰었다.
기관투자자가 204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27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6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미국 경쟁사인 웨스팅하우스와의 소송에서 승소하자 수출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이날 원전 관련주가 상승했다.
전날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소송을 각하하며 한수원의 손을 들어줬다. 한수원이 수출하려는 원전은 자사의 기술력이 들어갔으므로 미국 관련법상 미국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웨스팅하우스는 주장했으나 법원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53% 하락했다. 20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8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기아,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0%(15.51포인트) 낮은 2559.2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알테오젠 주가가 이틀째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알테오젠 주가는 전날보다 9.52%(6700원) 오른 7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85%(600원) 낮은 6만9800원에 출발한 직후 상승전환한 뒤 11시경 상승폭을 크게 키웠다. 이후 정오까지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는 듯했으나 재차 반등해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장 마감 직전엔 52주 신고가(7만830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670만4843주로 30%가량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3조9915억 원으로 전날보다 35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8위에서 7위로 올랐다.
기타법인이 59억, 기관이 22억, 외국인이 1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9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과 머크의 매각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면서 이날 주가가 상승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제약사 머크가 항암제인 키트루다 SC(피하주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알테오젠과 독점계약을 시도할 거란 증권가 전망이 나온 뒤부터 주가는 9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45% 하락했다. 22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7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에스엠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3%(7.40포인트) 낮은 883.89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