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스탠더드앤푸어스)가 등급전망을 높이자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 주가 장중 4%대 상승,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등급전망 상향

▲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등급전망 상향에 18일 장중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오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20분 코스피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주가가 직전 거래일보다 4.89%(7800원) 오른 16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69%(1100원) 높은 16만7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급격히 상승하며 16만7600원까지 올랐다.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으나 재차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이전 고점까지 오르고 있다.

S&P는 지난 15일 SK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가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됐다며 등급전망을 ‘부정적 관찰대상’에서 ‘부정적’으로 상향했다.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의 등급전망은 올해 3월 ‘부정적’에서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하향됐다. 6월에도 이 등급전망이 유지됐으나 이번에 복귀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약 1조1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채무상환과 미래 에너지 영역 투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