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사진 왼쪽)이 9월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세션1 '하나의 지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10일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뉴델리 정상회의 '하나의 미래' 세션에서 2024년 3억 달러(약 4011억 원), 2025년 이후 중장기적으로 20억 달러(약 2조6740억 원)를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를 추가로 발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
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를 지원을 확대하는 일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 지원에 앞장서는 책임 있는 역할을 보여주는 한편,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본걱 참여하기 위한 기반 조성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안은 지난 7월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의 구체적 실행 방안 가운데 하나다.
윤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는 무력 사용에 대한 금지를 확고한 법 원칙으로 정립해왔다”며 “이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연대하여 안보, 인도, 재건 분야를 망라한 포괄적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