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급 12만7천 원을 인상하는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5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25차 교섭에서 기본급 12만7천 원 인상을 뼈대로 하는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기본급 12만7천 원의 인상폭은 현대중공업 노사 단체교섭 역사상 가장 큰 것으로 전해졌다. 1차 합의안과 비교하면 7천 원이 올랐다.
2차 합의안에는 기본급 인상 외에도 성과급과 450만 원 상당의 격려금 등의 내용이 담겼다.
7일 현대중공업 노조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통과되면 올해 임금협상은 최종타결된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앞서 8월22일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이틀 뒤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반대 68.7%로 부결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금인상폭이 조합원의 기대에 못 미친다고 바라보고 임금 추가 인상을 요구해 왔다.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자 8월31일에는 올해 첫 부분파업을 벌였다. 9월1일과 4일에도 부분파업을 이어간 뒤 6일 전면파업을 예고했으나 2차 잠정합의안이 나오며 6일 파업 계획은 취소했다. 김환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는 5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25차 교섭에서 기본급 12만7천 원 인상을 뼈대로 하는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 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급 12만7천 원 인상을 뼈대로 하는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8월31일 벌인 부분파업 모습. <현대중공업 노조>
기본급 12만7천 원의 인상폭은 현대중공업 노사 단체교섭 역사상 가장 큰 것으로 전해졌다. 1차 합의안과 비교하면 7천 원이 올랐다.
2차 합의안에는 기본급 인상 외에도 성과급과 450만 원 상당의 격려금 등의 내용이 담겼다.
7일 현대중공업 노조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통과되면 올해 임금협상은 최종타결된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앞서 8월22일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이틀 뒤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반대 68.7%로 부결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금인상폭이 조합원의 기대에 못 미친다고 바라보고 임금 추가 인상을 요구해 왔다.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자 8월31일에는 올해 첫 부분파업을 벌였다. 9월1일과 4일에도 부분파업을 이어간 뒤 6일 전면파업을 예고했으나 2차 잠정합의안이 나오며 6일 파업 계획은 취소했다. 김환 기자